2025년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 없다>(No Other Choice) 가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한국 영화계뿐 아니라 글로벌 영화팬들에게도 큰 화제를 모으며, 상영 직후 9분간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자고 하네요...

<줄거리>
영화는 25년간 제지회사에서 일하다 갑작스럽게 해고당한 **만수(이병헌 분)**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삶의 기반을 잃은 그는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다시 종이 산업에 복귀하려 하지만, 자동화와 경쟁 속에서 자리가 없는 현실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는 역설적으로 채용 시스템을 이용해 온라인 흔적 없는 지원자들을 모집하고, 경쟁자를 하나씩 제거하며 자신만의 기회를 만들어내려는 블랙코미디적 생존극을 펼치는데요.
단순한 범죄 스릴러가 아니라, 가부장적 남성성의 몰락, 가족 내 갈등,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가 개인에게 주는 압박을 풍자적으로 드러냅니다.
<현지 반응과 총평>
- 가디언은 이 영화를 **“국가의 현실을 정면으로 풍자한 센세이셔널한 블랙코미디”**라 평가했습니다.
- Metacritic 86점을 기록하며 평단의 만장일치 극찬을 받았고, 영화제 현장에서는 긴 스탠딩 오베이션으로 감독과 배우진을 환영했습니다.
- 현지 기자들은 “박찬욱 감독의 특유의 유머와 잔혹함이 교차하는 장르 전환”에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로 이 영화는
박찬욱 감독 20년의 숙원 프로젝트로서 박찬욱 감독은 20년 전부터 이 작품을 구상했으며, 제작 여건이 맞지 않아 여러 번 보류했지만 끝내 포기하지 않았다고 해요.
그는 “고용 불안은 어느 나라, 어느 시대나 공감 가능한 이야기”라며 이 프로젝트를 지켜온 이유를 밝혔습니다.
명품배우 이병헌은 “배우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보고 싶은 작품이었다”며 캐릭터의 내적 변화를 세밀히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고 손예진은 박찬욱 감독의 디테일한 연기 지도가 힘들었지만, 결국 자신을 성장시킨 값진 경험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박찬욱감독의 철학은 “우아한 미학보다 정확성이 우선”이라며, 대사 하나, 걸음걸이 하나까지 꼼꼼히 연출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한 “예산이 부족하다면 스마트폰으로라도 영화를 만들겠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정리하자면
<어쩔수가 없다>는 단순한 드라마가 아니라, 오늘날 고용 불안과 인간 소외라는 세계적 문제를 예리하게 파고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베네치아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만큼, 한국 개봉 후에도 사회적 담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네요.
얼릉 개봉이 되면 좋겠어요.. 어쩌면 웃픈 스토리겠지만 오랜만에 웃음 가득한 영화가 될 거 같아 기다려 집니다~~
'K-POP 뉴스 > 연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임영웅 ‘IM HERO 2’ 청음회 예매 오픈 동시에 서버 폭주! (0) | 2025.08.23 |
|---|---|
| 김종국 결혼 발표, 62억 신혼집과 비공개 예식까지 총정리 (0) | 2025.08.20 |
| 영화 ‘강령: 귀신놀이’,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4만명 돌파 (1) | 2025.08.17 |
| 2025년 공포 영화 흥행 ‘무서운 질주’ (0) | 2025.08.17 |
| "싸이, 광복 80주년 전야제 ‘노개런티’는 오해였다… "노개런티 이야기 잘못돼" 해명" (3) | 2025.08.15 |